직장인들이 담배와 술을 둔 토론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SBS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에는 담배와 술을 둔 토론이 그려졌다.

사진=SBS

술이 더 나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확실히 (회사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종족특성 같은 게 있는 것 같기는 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회식 때) 페이스 조절 하려고 하면 (억지로 권한다)”라고 전했다.

술, 담배 모두에 반대하는 한 직장인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가 주는 술을 받아 이런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즘에도 그런 회식 문화가 남아있냐는 말에 그는 “아직 강요는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직장인 응답자 60%는 음주를 강요받은 적이 있다고 설문에 답했다. 이들은 회식 역시 업무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담배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근데 술은 맨날 그렇게 먹진 않잖아요”라고 반박했다.

또 흡연자들에게 담배 특유의 쩐내가 난다고 지적했다. 술이 더 나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그건 양치로 없앨 수 있지 않냐”라며 첨예한 입장대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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