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황금쇼핑 주’로 불리는 명절 연휴 직후는 내수 고객들의 소비가 늘어나는 시즌이다. 명절 전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와 상품권 등을 소비하려는 고객과 명절 준비로 고생한 가족이나 자신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실제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1주일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세를 보이며 ‘황금쇼핑 주’임을 입증했다. 또 추석 전에는 주변 친지 또는 업무와 관련된 식품 관련 선물매출이 높았다면 추석 이후는 가을 및 겨울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신상품이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기간이다. 전통적으로 패션과 잡화, 아웃도어 장르의 강세가 특징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명절 이후 가족과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며 올가을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먼저 강남점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동우모피&유명 모피 초대전’을 진행한다. 동우모피, 진도모피, 디에스퍼, 케티랭, 호미가, 바잘디럭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모델을 50~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동우모피 화이트 베스트 150만원, 진도모피 엘페 폭스콤비 재킷 280만원, 디에스퍼 휘메일 베스트 157만원, 케티랭 플럭 밍크재킷 295만원 등이 있다.

오는 26일까지 본점 신관 4층 행사장에서는 ‘탑셀러마켓 팝업스토어’를 기획해 2030세대가 좋아하는 패션잡화 브랜드를 선보인다. 모두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로 에크루, 에이쥐부치, 레더써전, 제이지오바니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크루 반지 7만9000원, 에이쥐부치 어썸버킷백 18만9000원, 레더써전 울벙거지 3만9000원, 제이지오바니 소가죽 클러치 14만9000원 등이 있다.

‘블루핏∙랙켄 FW 인기 상품전’도 열린다. 본점 신관 3층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블루핏과 랙켄의 가을 겨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데님 15만9600원, 밍크야상 58만원, 펌프스 9만9000원, 앵클부츠 17만9000원 등이 있다.

대구점에서는 ‘아웃도어 F/W 인기상품 특집전’을 준비했다. 오는 19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2, 아이더, 블랙야크, 네파, 밀레, 컬럼비아 등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최대 60% 할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며 대표 품목으로는 아이더 구스롱다운 19만9000원, 블랙야크 벤치다운 19만원, K2티셔츠 세트(2P) 3만원 등이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16~26일 본점, 영등포점 등 수도권 18개 점포에서 '11일간 만나는 니트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2030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쥬시쥬디, 에고이스트, 시슬리 등의 16개 영패션 브랜드와 격식 있는 스타일의 27개 여성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패션,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를 포함한 총 116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의 대표 아이템인 니트 의류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20~22일 행사 브랜드에서 30/60/10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백화점은 연휴 이후 갤러리아명품관, 수원점, 천안 센터시티점, 대전 타임월드점, 진주점에서 가을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아웃도어 인기 상품전을 비롯해 가을침구대전, 모피대전, 남성 캐주얼 가을 이월 상품전, 가을슈즈 특가전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며 최대 50% 할인 혜택으로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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