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감독 이한)이 추석 특선영화로 편성됐다.

15일 MBC 추석특선영화로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증인’이 편성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작품이자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따스한 시너지로 호평을 받았다.

김향기는 ‘증인’을 통해 자폐소녀 지우로 분했다. 자폐아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각종 자료를 참고하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는 김향기는 개봉 당시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인물이든 이해가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다. 연기를 하게 되니까 지우와 같은 아이들 부모님 친구들 지인들이 봤을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상처를 받게 되면 고통스러울 것 같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어느 정도를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아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책이나 영상으로 접했지만 지우의 상황 상황을 잘 표현하는 것이 제한을 두지 않고 다 표현하는게 맞다 생각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증인’은 관객들의 입소문 효과로 250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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