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이 치료를 중단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는 치료를 중단한 채 집으로 돌아오는 박선자(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강미선(유선), 강미리(김소연), 강미혜(김하경)는 병원에서 지내는 것을 힘겨워하는 박선자의 모습에 퇴원을 결정했다. 이에 박선자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박선자가 마지막이라도 편안한 마음이었으면 했던 것.

박선자는 자신을 극진히 모시는 딸들의 모습에 강미리에게 “넌 회사 안 가냐”라고 물었다. 강미리가 출산휴가를 냈다고 하자 강미혜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러나 강미혜 역시 “언제는 결혼준비하라매”라고 둘러댔다.

이에 박선자는 “나가라도 있어 거기 서서 빤히 엄마 쳐다보지 말고”라며 “미선아 우리 비빔국수 좀 해먹자”라고 식사를 부탁했다. 이어 자리에 누우며 박선자는 “내 집이 최고야”라고 말했다. 세 딸은 마치 엄마가 아픈 일상으로 돌아간 듯 요리를 하면서도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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