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AP=연합뉴스

15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각) LA 다저스 류현진은 적지에서 뉴욕 메츠의 에이스이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컵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13승을 노리는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4와 3분의 1이닝 3실점 하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눈앞에 두고 급격한 슬럼프에 빠진 류현진은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뛰고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류현진은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3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류현진과 사이영상 수상 경쟁을 펼치는 디그롬과의 선발 매치업이라 더욱더 흥미롭다.

디그롬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류현진(2.45)에게 여전히 뒤지지만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질주하며 사이영상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즌이 끝나가는 현재 류현진이 디그롬을 상대해 이기면서 사이영상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