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 보라와 소나무 하이디의 대결이 펼쳐졌다.

13일 방송된 tvN 추석특집 ‘V-1’에는 동영상 예선 11위로 올라온 체리블렛 메인보컬 보라의 무대가 펼쳐졌다.

사진=tvN

이제 데뷔 갓 7개월차. 보라는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혼자 하는 것도 처음이라서”라며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휘슬이라는 소리를 이용해 5옥타브까지 올릴 수 있다는 보라는 거미로부터 “너무 잘 한다. 본인 색에 맞는 것만 한다면 VIP에게 어필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1대1 매치에서 보라와 겨룰 상대는 소나무 하이디. 그는 “팀에서 고음을 담당하다 보니까 높다는 ‘High’랑 제 이름 김도희의 ‘D’를 따서 하이디가 됐어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허영지는 하이디의 예선 동영상을 본 뒤 “이런 가창력을 걸그룹 무대에서 이걸 어떻게 다 보여주겠어요”라고 말했다.

고음 대 성량의 대결. 보라가 선택한 노래는 FNC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당시에도 불렀다는 ‘오늘은 가지 마’였다. 시원시원한 고음에 여기저기 민트 불빛이 켜지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는 하이디는 ‘소주 한 잔’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승패를 가리기 힘든 무대에 모두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상황.

카더가든은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뒤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두 분은 충분히 훌륭한 보컬리스트”라며 “솔로앨범으로 꼭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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