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이 윤종신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출연해 '윤따의 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항준은 윤종신을 '은행'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장항준도 윤종신에 서운했던 적이 있었다고. 장항준은 "과거 아내 김은희와 이야기를 하던 중 돈이 부족했다. 그래서 당시 바빴던 윤종신에 전화를 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항준은 "내가 다음달 10일날 줄텐데 300만원만 꿔달라고 했었다. 평소 종신이면 알았다고 한다. 근데 이번에는 가만히 있더라. 그러면서 '항준아 우리가 나이가 몇인데 그 정도도 없어?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장항준은 "이 친구는 감독하고 그러는데 속상해서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고, 윤종신은 "우리 지금 나이가 몇인데 그 돈도 없어?라고 했더니 응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았다고 끊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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