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600만 가구, 1500만 반려인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제 명절 연휴도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풍경이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명절을 앞둔 반려인들은 고민이 깊어진다. 먼 곳으로 친인척을 보러 가는 경우나 연휴를 이용해 여행이라도 가려고 치면 가족 같은 반려견을 집에 혼자 두기에도 불안하고, 함께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것도 반려견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진 않을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반려견과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주의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1. 자동차·기차로 장시간 이동 시 안전장비 필수

우선 기차, 고속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이든 자가용이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이동장이나 박스를 준비해 탑승해야 한다. 자가용을 타는 경우에도 이동장이나 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이며 대형견은 반려견 전용 안전벨트나 카시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반려견 전용 카시트도 장거리 이동 중 반려견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퍼피엔젤의 강아지카시트는 테두리 쿠션부터 중앙 쿠션까지 모두 분리가 가능하고, 목줄이나 하네스와 연결하는 안전고리가 부착돼 안전성이 높다. 또한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반려견에 맞춰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2. 멀미 예방...약 처방·사료는 출발 6시간 전

반려견은 장시간 차를 타게 되면 차멀미를 할 수 있으므로 추석 연휴가 되기 전에 미리 수의사에게 멀미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멀미약을 미리 복용하는 것은 물론 반려견 사료는 출발하기 6~8시간 전에 먹여야 구토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동 중에는 물을 수시로 줘 이동 중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해 침이 마르는 현상을 방지해줘야 한다. 또한 비좁고 덜컹거리는 차량 내에 있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1~2시간 마다 휴게소에 들러 산책을 하는 등 바깥 공기를 쐬게 해주고 넓은 공간을 돌아다니게끔 해줘야 한다.

3. 낯선 사람, 공간의 불안감 해소

사람에게는 명절에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는 것이 즐겁고 반가운 일이지만, 반려견에게는 낯선 환경에서의 낯선 사람들을 접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계심이나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 며칠간 머물러야 할 경우 평소 사용하던 장난감이나 방석, 패드 등 낯선 곳에서도 반려견들이 익숙함을 통해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4. 보호자와 산책·놀이로 안정회복

아무리 낯선 환경을 접하게 됐다하더라도 유대감이 형성된 보호자와 함께 동행했다면 적응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보호자와 침대에서 같이 자고, 함께 근처를 산책하고, 보호자가 안아준다면 반려견은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다. 보호자가 되도록이면 반려견에게 관심을 쏟아주는 것이 좋다.

5. 명절연휴 끝난 뒤 반려견 증상 체크

무탈하게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반려견이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면 평소에 배변을 잘 가리다가 명절이 지난 후에 아무데나 볼일을 본다든가 무기력하거나 우울감,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지, 내가 못봤을 때 낙상을 당해 움직임이 불편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이상 증세가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향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6. 불안감 덜어주는 제품 사용

낯선 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분리불안 증세나 불안감, 초조한 증상이 보인다면 반려견의 심리를 안정시켜주는 것에 집중한다.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입욕제를 사용해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면서 안정감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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