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가 하시은과 아들 최승훈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윤시월(윤소이)이 아들 지민(최승훈)을 보기 위해 오태양(오창석)-채덕실(하시은)의 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민은 엄마 윤시월의 전화를 피했다. 결국 윤시월은 오태양 집을 찾았다. "지민이를 좀 불러달라"고 하자 채덕실은 "지민이가 싫다고 한다"며 집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을 막아섰다. 그러면서 "지민이 우리집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시월이 "내 아들이다. 내 아들 넘보지 말라"고 하자 채덕실은 "너야말로 내 남편 넘보지마. 내가 그랬지. 윤시월 너만 없으면 된다고. 우리 셋이 아주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야말로 착각하지마라. 지민이 결국 아빠하고 살게 될거야. 친 아빠 말이야"라고 말한 후 대문을 닫고 들어갔다.

이 모습을 오태양이 모두 목격했다. 그는 두려워하던 일이 현실이 됐다는 윤시월에 "시간이 지나면 널 이해하게 될거야. 지민이 한테도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 기다려라. 조금만 견디면 돼"라며 그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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