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이 안면인식장애로 송강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송강호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손숙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MBC에브리원

손숙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이영애가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데도 몰라봤다고 고백했다. 이 일로 오해가 생겨 이영애가 지인에게 ‘선생님이 날 싫어하시는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는 손숙은 “이 자리를 빌어서 영애야, 난 네가 정말 좋아 그날은 미안했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안면인식장애의 피해자는 이영애 뿐만이 아니였다. 손숙은 한 결혼식장에서 송강호를 만나게 됐다고. 이에 손숙은 “너무 반갑게 인사를 했다. ‘기생충’ 잘 봤다고 말도 건넸었다”라고 밝혔다.

식전 파티가 끝난 후 같은 테이블 맞은 편에 송강호가 착석했지만 손숙은 금방까지 대화를 나누던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하필이면 다른 사람의 이름이 써진 명패에 송강호가 앉았고, 손숙은 “지인 남편인 줄 알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맑게 “왜 (아내와) 같이 안 오고 혼자왔어요?”라고 묻자 송강호는 “아들하고 왔어요”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숙은 이에 안성기에게 누구인지를 확인했고, 안성기를 통해서야 송강호의 정체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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