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자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인 故 최동원의 팬들이 ‘무쇠팔 최동원 동상’을 대청소하는 등 최동원 전 감독을 기리는 8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9일 “고 최동원 전 감독의 팬들이 11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최동원 동상을 청소한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였던 최동원 전 감독은 2011년 9월 14일에 세상을 떠났다.

올해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추석인 13일 오후 1시 부산 사직구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 앞에서 어머니 김정자 여사와 1984년 롯데 우승의 주역 한문연(NC 다이노스 총괄 코치), 최동원 야구 교실 어린이와 학부모, 팬 등과 추모 행사를 연다.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는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경기를 단체로 관람한다. 롯데 구단도 13일 김종인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공필성 감독대행, 주장 민병헌이 고 최동원 전 감독 동상 앞에 모여 헌화한다.

롯데 선수단은 최동원 전 감독이 선수 시절 입었던 유니폼을 입고 13일 SK전을 치르고 시즌 종료 후 실착 유니폼 경매를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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