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내 몸이 사라졌다’는 잘려진 손 하나가 해부학실을 빠져나와 자신의 주인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독창적이고 철학적인 프랑스 애니메이션.

‘아멜리에’, ‘웃는 남자’ 등 각본에 참여한 기욤 로랑의 소설 ‘행복한 손’을 원작으로 몸에서 떨어진 손의 여정을 강렬하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았다. 앞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비평가주간 그랑프리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크리스탈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섹션을 통해 관객앞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내 몸이 사라졌다’를 연출한 제레미 클레팡 감독은 ‘Skhizein’(조현병, 2008)으로 제61회 칸국제영화제를 비롯 전 세계 유수영화제를 휩쓸며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잘려진 손이 사라진 몸을 찾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그린 ‘내 몸이 사라졌다’의 흥미로운 설정과 독특한 이야기, 철학적인 메시지가 오는 11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