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잡은 포스트 말론이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포스트 말론은 지난 6일 세 번째 정규 앨범 ‘할리우즈 블리딩’을 공개,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비어봉즈 앤 밴틀리즈’의 전세계적인 히트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정규 3집은 포스트 말론의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실험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총 1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엔 퓨쳐, 할시, 오지 오스본, 트래비스 스콧, 믹 밀, 시저 등 동료 및 선후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포스트 말론의 음악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빌보드 싱글 차트 2위까지 올랐던 이번 앨범의 첫 싱글 ‘와우’는 포스트 말론이 스스로 일군 성공에 대해 심플하지만 묵직한 베이스와 함께 풀어놓은 힙합 곡인 반면 영 떡이 피처링한 ‘굿바이즈’는 포스트 말론의 서정적인 면이 부각된 이별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어쿠스틱 기타와 산뜻한 퍼커션 사운드로 포스트 말론이 기존에 보여준 음악과 전혀 다른 색깔을 드러내는 곡 ‘서클즈’, 영화 ‘스파이더 맨: 뉴 유니버스’의 사운드 트랙으로 공개돼 오랫동안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선플라워’ 등이 수록된 이번 앨범을 통해 이미 ‘믿고 듣는 아티스트’가 된 포스트 말론의 다양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16년 데뷔 이래 미국에서만 600만 장의 앨범, 5500만 개의 싱글을 판매하며 스트리밍 세대들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포스트 말론은 랩과 노래를 모두 소화하는 동시에 팝, 힙합, 트랩, R&B, 컨트리, 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장르를 조합하며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화하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