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전격 임명했다. 

9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보수 야당의 격렬한 반대와 부정적 여론,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임명을 강행하면서 정국에 커다란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 후보자 외에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재가했다.

신임 장관들은 10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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