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잔소리에 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구직자들이 가장 공감하는 추석 명절 잔소리(복수 응답 가능)는 ‘아직도 취업 준비하니?’라는 의견이 2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졸업하면 뭐할거야?(16.3%)’, ‘회사 보는 눈이 너무 높은거 아니야?(15%)’, ‘공부는 잘 하고 있니?(13.9%)’ 등 주로 취업이나 진로 관련이었다. 이성친구나 결혼에 대한 잔소리는 각각 8.5%, 1.4%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들이 가장 공감하는 추석 명절 잔소리(복수 응답 가능)로는 ‘돈은 얼마나 모았니?(25.1%)’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결혼은 안하니?(22.2%)’, ‘애인은 있니?(20.1%)’, ‘연봉 얼마 받아?(14.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에게 ‘추석에 듣는 잔소리에 어떻게 대처하나’를 묻자 ‘웃음으로 대충 넘긴다(32.8%)’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솔직하게 대답한다(25.8%)’, ‘그냥 무시한다(19.4%)’, ‘다른 주제로 말을 돌린다(14.6%)’, ‘상대방에게도 난감한 질문으로 되받아친다(5.6%)’, ‘화를 내거나 정색한다(1.6%)’ 순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이번 추석에 가족 모임 및 귀향 길에 나설 예정(61.4%)’이라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87.2%는 ‘추석 명절에 듣는 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