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가 고문료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9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학 사업 관련 자문위원으로 위촉 받아 회사로부터 자문료를 받았을 뿐 경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정양심 교수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일가가 총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투자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반박이다. 정양심 교수가 자문료를 받은 회사는 영어교육 사업을 하는 더블유에프엠으로, 조국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PE가 투자한 곳이다.

경향일보는 이날 오전 정경심 교수가 '더블유에프엠'으로부터 경영고문료 등 명목으로 최근까지 수천만 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정양심 교수는 자신이 영문학자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문료로 200만원씩 모두 1400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더블유에프엠은 자신이 투자한 펀드의 투자회사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자문업무에 있어서도 재직 중인 동양대에 겸직허가 신고를 했으며, 세금신고도 마쳤다고 밝혔다.

정양심 교수는 자신이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모든 진실은 검찰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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