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음 포레스텔라가 트로트 신예 승국이를 55점 차로 가뿐하게 꺾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전설 임창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노라조, 송가인, 사우스클럽, 임재현, 포레스텔라, 승국이가 가수 임창정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가장 먼저 1승을 기록한 송가인에 이어 무대에 오른 건 트로트 가수 승국이였다. 승국이는 데뷔한 지 갓 2달된 신예 트로트 가수. 그는 임창정의 '오랜만이야'를 안정적인 가창으로 소화했고 선배 송가인을 꺾고 새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승국이에 이어 포레스텔라가 무대에 섰다.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는 '나의 연인'을 열창해 관객 모두와 임창정의 박수 세례를 이끌었다. 무대 후 한동안 박수 소리가 멈추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승국아,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포레스텔라의 승리를 예측했고, 실제 관객 판정 결과 포레스텔라가 431점으로 372표의 승국이를 꺾고 새 1승을 차지했다. 문희준은 "역대 점수 차 중 가장 크다"고 55점 차이에 놀라워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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