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싱크홀로 인해 인근 빌딩 일부가 정전됐다.

(사진=강릉 송정동 싱크홀/기사 내용과 무관)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 인근 인도에서 크기 7~8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전 관계자는 “전기를 공급하는 개폐기로 들어가는 케이블이 손상돼 인근 유진빌딩과 율촌빌딩이 정전됐다.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후 2시29분께 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공사장에서 굴착 작업을 하다가 지반 침하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있던 10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 기존 관로가 노후 때문에 누수돼서 싱크홀이 생긴 것 같다. 포크레인으로 메우는 작업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