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정유미, 라비가 뭉치고 미슐랭 쉐프 조셉 리저우드와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함께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신기루 식당’이 첫 방송을 확정했다.

9월 19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될 ‘신기루 식당’은 진기한 식재료로 재탄생할 이국적 한식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미스테리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MBC

‘와썹맨’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준형, ‘검법남녀2’ 주인공으로 사랑받은 정유미, 힙합레이블 ‘그루블린’의 수장으로 최근 여러 예능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라비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이들과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로는 전 세계를 탐험하며 식재료를 연구했던 미슐랭 출신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한국 거주 15년 차의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등장했다. 조셉 리저우드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출신으로 런던의 레드버리, 나파밸리의 프렌치 론드리 등 세계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거쳐 실력을 갈고 닦은 셰프로 2년전 팝업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최근 스타 셰프의 홍수 속에 나타난 새로운 얼굴로 '신기루 식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

제목 그대로 마치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낯선 장소에 홀연히 세워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식당을 오픈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색다른 묘미. 제작진들은 기존 식당이나 상가건물을 인테리어 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아예 식당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신비스런 장소를 물색해 깊은 숲속 마을에 첫 신기루 식당을 세웠다고 전해졌다.

‘신기루 식당’은 지난달 25일에서 27일까지 휴전선에 인접한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강원도 인제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공간 ‘신기루 식당’은 오는 9월 19일과 26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M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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