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가 유럽 최고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EPA=연합뉴스

30일 오전 1시(한국시각)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조추첨 행사 중 ‘올해의 선수’ 시상식이 펼쳐졌다.

올해의 골키퍼는 리버풀의 알리송 베케르, 올해의 수비수는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올해의 미드필더는 바르셀로나(전 아약스)의 프랭키 데 용, 올해의 공격수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선정됐다.

리버풀의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한 반 다이크는 리오넬 메시,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건 역사상 처음이다.

반 다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참가팀 코치와 기자단 투표에서 305점을 받아 207점 메시, 74점 호날두를 제쳤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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